'불륜으로 고소당한 50대'로 지목된 여배우, 입장 밝혔다

2022-09-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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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불륜 관계였던 남성에게 고소당했다는 여배우
배우 김정영 “내가 50대 불륜? 절대 아니다”

'불륜으로 고소당한 50대 여배우'로 지목된 배우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김정영 / 뉴스1
김정영 / 뉴스1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22일 "배우 김정영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악질적인 영상으로 개인 영리를 취하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제목에 사용해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올려 배우와 가족들을 모두 힘들게 했다"라며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한 이들은 즉시 삭제하길 권고한다. 향후 처벌에 대한 어떤 선처도 없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김정영이 혼인빙자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50대 여배우 A 씨라고 지목했다. 지난 15일 처음 게재된 영상에는 섬네일부터 김정영 얼굴을 드러내는가 하면, 실명을 언급하면서 '27년 차 여배우 김정영 불륜 & 스폰서 폭로'라는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했다. 이 영상은 22일 오후 4시 기준 여전히 내려가지 않았다.

김정영은 영화 '경아의 딸', 'F20', '천사는 바이러스', '식물생활', '내가 죽던 날', '69세', '82년생 김지영', '히치하이크', '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단역과 조·주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또한 '이브', '달이 뜨는 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십시일반', '아스달 연대기', '봄밤', '시그널' 등 드라마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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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0대 여배우와 불륜 관계였음을 주장한 남성이 특정 한 배우를 혼인빙자,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이 남성은 여배우 A 씨와 올해 7월까지 2년간 연인 관계였고, 각종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고 차도 사주는 등 금전적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전해졌다. (관련 기사)

다음은 에스더블유엠피 공식 입장 전문이다.

에스더블유엠피입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소속 배우 김정영 씨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제목에 사용해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올려 해당 배우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루머로 피해자에게는 크나큰 고통을 주는 반면, 해당 유튜버는 이러한 악질적인 영상을 통해 개인 영리를 취하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대해 당사는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게시물과 댓글 등을 작성한 이들은 즉시 삭제하길 권고하는 바이며, 향후 처벌에 대한 어떠한 선처도 없으며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