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발칵...라방 중 '대형 사고' 친 기안84, 급히 방송 종료 (+장면)

2022-09-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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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라이브 방송 등장한 기안84
돌발 발언으로 방송 급하게 종료

기안84가 방송 도중 실수를 저질렀다.

중요한 정보를 스포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하 침착맨 트위치 방송 캡처
이하 침착맨 트위치 방송 캡처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어제 대형 사고를 쳤던 기안84 ㄷㄷ.mp4’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약 30초가량의 짧은 영상과 함께 설명을 달았다. “침착맨, 주호민, 주우재 기안84 이렇게 넷이 무인도에서 방송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기안 84가 촬영지 스포일러 해버려서 출연진, 제작진들 다 당황해서 급하게 방송 종료”라고 적혔다.

하루 전인 지난 25일 침착맨(이말년)은 무인도에서 트위치 방송을 켰다. ‘속아서 무인도에 갇혔어요’라는 제목으로 14분 동안 팬들과 소통했다.

침착맨은 “여러분들, 저희가 해외여행 간다고 갔었지 않냐. 진짜 몰랐는데 무인도로 끌려왔다. 그래서 저희가 재밌게 노는 줄 알았겠지만 그동안 불 피우고…”라며 괴로워했다. 주호민은 “지금 6일째인데 6일 동안 무인도에서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주우재는 “커튼 사이로 보이는 바다만 살짝 보여드리겠다”면서 무인도 전경을 비췄다. 멤버들은 “너무 보여드리면 안 되죠?”라며 스태프들한테 묻는가 하면, “너무 많이 보여주지 말아라”라며 행여나 촬영 장소가 노출될까 조심스러워했다.

기안84도 영상에 얼굴을 비췄다. 그는 “제가 피부병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 굉장히 넓게 분포됐다”며 사타구니 쪽을 가리켰고, 멤버들은 급히 카메라를 넘기라며 만류했다.

기안84의 돌발 행동은 계속됐다. 댓글 창을 바라보던 기안84는 갑자기 “여러분 서해 좀 놀러 다니세요. 서해. 좋은 섬이 굉장히 많아요”라고 발언했다. 옆에 있던 주우재는 스태프들의 눈치를 살폈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기안 84는 “말하면 안 되냐”고 묻는가 하면 “동해도 좋은 섬 많고…”라며 다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상황. 멤버들은 “(방송) 꺼 버려라. 더 실수하기 전에 꺼 버려라”라고 말하며 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실시간 댓글 창엔 “스포”, “진짜 기안 ㅋㅋㅋㅋㅋ”, “서해야?”, “아 서해구나”,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해당 촬영분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세 사람의 무인도 생존 서바이벌을 담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이다. 내년 1월 처음 공개된다.

기안84, 침착맨, 주호민 / 주호민 인스타그램
기안84, 침착맨, 주호민 / 주호민 인스타그램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