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 만한 유명 배우, 30세 이상 차이 나는 노인 연기 도전했다 (현장)
2022-09-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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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연기 부담됐지만, 배우로서 도전할 만했다”
'리멤버' 통해 새로운 변신 도전한 이성민
배우 이성민이 영화 ‘리멤버’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성민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 한필주 역을 연기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됐지만 연기하는 배우로서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이성민은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한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잘 해내면 또 다른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실제) 나이가 많이 어리니까 그걸 커버하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그게 늘 걱정됐는데, 주변에서 잘 표현된 것 같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 오는 10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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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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