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너무 싸다…” 윤석열 정부, 결국 '전기료' 확 올린다

2022-09-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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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올린다는 윤석열 정부
한 총리 “전기요금 너무 싸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전력의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를 앞두고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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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덕수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단이 ‘시장 원리에 맞게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것이 맞는가’라고 묻자 “훨씬 올라야 한다. 우리 전기 가격이 너무 싸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요금이 비싸지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쓰는 데는 고통 받지만 국가 정책으로는 에너지가 비싼 상태에서 정책 조합이 있어야 한다. 물가가 중요하지만 에너지 전략 차원이나 안정성, 안보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에너지 가격을 올리는 것은 고통을 견디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전기 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30일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kWh당 260원 이상 올려야 하고, 4분기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kWh당 50원을 올려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하 유튜브 'JTBC News'
이하 유튜브 'JTBC News'

한편 대한민국 1인당 전기 소비량은 OECD 38개국에서 8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산업용, 상업용, 가정용을 합한 순위다. 가정용 소비량은 38개국 중 26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