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긴급공지…박은태, 가슴 아픈 부친상 전해졌다

2022-10-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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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루이지 루케니 역 맡은 박은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으로 캐스팅 임시 변경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부친상을 당했다.

마이데일리는 박은태의 부친이 별세했다고 17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은태는 부친상을 치른 뒤 오는 21일 공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18일 예정된 공연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대신한다.

박은태 / 이하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박은태 / 이하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날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공연 루케니 역이 출연진의 부친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변경됐다"라며 "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공지했다.

이지훈
이지훈

올해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은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된 논란이 제기되면서 뮤지컬 팬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기)

박은태는 해당 작품에서 엘리자벳을 암살한 희대의 살인마 루이지 루케니 역을 맡았다.

그는 '지킬 앤 하이드',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웃는 남자' 등 굵직한 작품으로 맡으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고은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