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다…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린 붕어빵 가게의 가격표 (사진)

2022-10-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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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하나에 1000원이라니…
붕어빵 가격으로 체감하는 고물가

붕어빵을 1개당 1000원에 판매하는 가게. / 사진=더쿠
붕어빵을 1개당 1000원에 판매하는 가게. / 사진=더쿠

‘붕어빵 가격 근황’이란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최근 더쿠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사진은 붕어빵을 1개당 10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 문구를 내건 붕어빵 가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을 모아봤다.

“우리 집 근처에선 2000원에 4개 준다. 1000원어치는 안 팔더라.”

“좀 쇼킹하긴 한데 워낙 재료 가격이 올랐어야지. 씁쓸하다.”

“부산에선 이제 2개에 1000원. 작년까진 3개에 1000원이었는데.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 거 2㎏ 샀다. 한 마리에 1000원이라니….”

“우리 동네에선 정말 싸게 파는데 매년 오른다. 재작년엔 6개에 1000원이었는데 작년엔 5개, 올해는 4개를 1000원에 판다. 물론 엄청 싼 거지만 물가 오르는 게 실감 되는 건 붕어빵.”

“친구네 집 앞에선 꼬불이도 아니고 일자 어묵을 한 개에 1000원에 판다던데 듣고 진짜 깜짝 놀랐다. 3개에 1000원이 ‘국룰’ 아니냐?”

조선일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붕어빵 시세는 서울을 기준으로 1000원에 3, 4개꼴이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1000원당 2개로 값이 올랐다. 서울 중구 회현역 앞 한 포장마차, 용산구 삼각지역 부근 포장마차, 서대문구 신촌역 7번 출구 앞 포장마차 등 붕어빵 가게 모두 오른 가격으로 붕어빵을 팔기 시작했다. 밀가루, 식용유, 설탕의 값이 모두 올랐기 때문.

붕어빵 기계 대여와 반죽을 판매해온 ‘붕어빵날개’의 허진영(54)씨는 반죽 가격이 체감상 50%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붕어빵 / 픽사베이
붕어빵 / 픽사베이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