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막노동자들이 작업반장 눈 피해 숨어 하던 이것... 감탄 저절로 터진다 (인증)

2022-10-30 06:56

add remove print link

“근무 시작했는데도 안 보여서...”
“찾다 보니까 이 짓 하고 있더라”

외국인 막노동자들이 작업반장의 감시로부터 벗어나 몰래 숨어 하던 행동의 정체가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낸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Gorodenkoff·M2020-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Gorodenkoff·M2020-shutterstock.com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렌드 등에 '노가다 외국인들이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작업반장이 '외국인 노동자들 대체 어디 갔냐. 빨리 작업 시작해라'고 보채길래 찾으러 다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렇게 찾다 보니까 구석에서 이 짓 하고 있더라. 어이가 없다. 헛웃음밖에 안 나온다"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이토렌드
/이토렌드

사진을 보면 박스를 잘라 만든 체스판에 볼트·너트·와셔, 절연 테이프 등을 조합해 만든 말들이 올려져 있다.

글쓴이는 심심함을 없애기 위해 현장에 있는 공업 부품으로 직접 고퀄리티의 체스 용품을 제작해 게임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기발한 모습에 혀를 내두른 모습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건전하네" "어이 스미스, 한 수만 물러줘" "말 진짜 디테일 하다" "기품 있네" "킹하고 퀸, 비숍 다 알아보겠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