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사진과 빛을 탐하다! 이종환·김영숙 부부전

오는 11월 11일(금)부터 17일(목)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실(1층)에서 이종환·김영숙 부부전, 다큐사진과 빛을 탐하다! 전이 열린다.

- 이종환의 사진 노트 -

근대 사진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프레드 스티글리츠는 “사진 속에 현실이 있고, 진짜 현실보다 더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이 있다”고 전한 바가 있고, “역사의 현장이 담긴 한 컷 한 컷, 한 장의 사진이 시대를 기록하고 사람을 움직여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1968년 대학교 1학년 때, 대학 학보사 사진부 기자로 들어가 활동하면서 나에게 카메라는 친구이며, 사진은 나에게 있어 하나의 생활 도구였다. 1969년 3선 개헌 반대 시위를 보면서, 당대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어 다큐사진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사진전시는 내 나름의 시각과 객관적인 관심을 가지고 진실을 왜곡하지 않는 오르지 한 컷을 위해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1990년대 김대중 총재 대통령 출마 유세 현장을 시작으로 2020년 위안부 소녀상 수요시위까지 역사의 현장을 담기 위해 34년간을 전주, 서울 등 각종 시위, 집회 현장을 찾아서 카메라에 담았다.

*김대중 총재 대통령 출마 연설과 국회의원 선거 지원 유세 *1987년 6월 민주항쟁 *LH 전북유치 도민궐기대회 *진안 용담댐 건설 *부안위도 방패장 설치 *전주 도도동 항공대대 이전 *전주⦁완주 통합 *미투 운동 *군산 GM공장 가동 중단 *민주노총 전북본부 민중대회 *전북학교 비정규직 활동 등 전북을 비롯하여 *한미 FTA 반대 *4대강 정비 사업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세월호 참사 *성주 사드 배치 *소녀상 수요집회 등 전국적으로 파급이 컸던 사진들을 소개하게 되었다.

노동자와 농민들의 애환과 절규, ‘을’의 각종 단체가 ‘갑’을 향해 울부짖으며 규탄하는 것, 추모와 촛불 집회 등 새로운 형태의 시위와 집회 문화를 그들이 이끌었음을 볼 수 있다.

본인의 사진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하면서 틈틈이 그려온 아내의 그림과 함께 여러분 앞에 조심스럽게 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작품일지라도 성실하게 살아오면서 사진과 그림의 열정 속에 43년을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사진 활동을 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갈 것을 약속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2020.11. 이종환·김영숙 올림

<이종환>

전주시 완산구 호암로 40. 207동 503호

010-3689-8764. 이메일: Ieejh8764@naver.com

* 경력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장(제27대), 전라북도부지회장(제5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 이사(제23대)

호남제일신문 명예 사진 기자(2016~7)

뉴스IN전북 명예 사진 기자(2019)

IBS 실버인터넷방송국 제작위원, 사진 기자(2010~14)

ITV 전북실버방송 기자(2017~18)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사진 촬영 기자(2018)

전북중등교원사진연구회장(1997~8), 21세기 포토클럽창립회장(2001~2)

전북예총사 편찬 집필위원(1994~5)

* 주요 사진 활동

제49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운영위원장

제27회 포항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

제3회 부안 관광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

제6회 부안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

2017 전북방문의 해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 등

* 수상

녹조 근조 훈장(2009)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장 공로패 수상(1995, 2003)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상 수상(2016)

* 현재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김영숙>

전북대학교 박사(ph.D)

010-3689-6338 (이메일: paeoniak@daum.net)

전)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

현)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전라북도 미술대전, 온고을 미술대전, 춘향미술대전 등 입상

김영숙 개인전(전북예술회관)

색 그리고 유희전(단체전 2회)

아트 뉴 웨이브 초대전(서울예술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