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아예 바뀔 뻔…강하늘 “사실 난 미스캐스팅, 원래 황용식은 마동석 같은 느낌”

2022-11-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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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은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딘딘 “감독님 큰일 날 뻔했네”

강하늘이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캐스팅 관련 비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 공식 홈페이지
KBS 공식 홈페이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배우 강하늘이 다소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이하 KBS2 '1박 2일 시즌4'
이하 KBS2 '1박 2일 시즌4'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하지원과 강하늘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이날 특급 게스트를 위해 특별히 새 차를 준비하기까지 했다. 딘딘은 평소에 무슨 차 타고 다니냐는 강하늘의 질문에 "에어컨 안 나오는 차 탄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해 깜짝 놀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칫하면 순박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강하늘 표 '황용식'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이하 마동석 인스타그램
이하 마동석 인스타그램

강하늘은 "감독님이 원래 대본 쓸 때부터 생각한 대로 보면 결과적으로 내가 미스 캐스팅된 것"이라면서 "약간 어린 마동석 선배님이나 좀 우락부락하고 푸짐한 느낌의 곰 같은 분들을 생각하고 썼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하 KBS2 '1박 2일 시즌4'
이하 KBS2 '1박 2일 시즌4'

이에 딘딘은 "감독님 큰일 날 뻔했네"라며 가슴을 쓸어내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원은 "근데 (배역이)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강하늘은 "다행히 즐겁게 촬영했는데 처음에 감독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며 부끄러워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KBS 공식 홈페이지
KBS 공식 홈페이지

앞서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 역을 맡아 순박하고 정의감 넘치는 동네 파출소 순경을 연기했다. 그는 동백을 맡은 공효진과 호흡을 맞춰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