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총검술 폐지는 무식” 열받은 이근,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2-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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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ROKSEAL'에서 공개된 내용
“개선하지 않고 없애는 것은 잘못”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총검술 폐지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는 '문재인 정권의 K2 총검술 폐지... 무식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근은 UDT/SEAL 특임대에 근무했던 유튜버 최재영과 총검술 폐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근은 "총검술은 중요한 훈련 종목이고 실전에서도 되게 중요하다. 얼마 전에 한 육군 부대를 다녀왔는데 총검술이 다 없어졌다고 하더라. 심각한 문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탄이 떨어지면 당연히 총기를 (타격용으로) 사용한다. 어떻게 보면 격투기를 하는 거다"라며 "총이 좋은 게 탄이 떨어져도 총검술로 대체할 수 있다. 그것도 하나의 무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검술이 다 없어졌단 소리를 듣고 진짜 놀랐다. 내 생각에는 지금 우리(UDT) 부대에서만 하는 것 같다"며 "총검술이 없으면 안 된다. 무조건 필수적이고 훈련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육군 훈련 체계가 더 좋아져야 하는데 역순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옛날에 교육했던 총검술은 필요 없다. 비효율적이다. 그걸 개선해야 하는데 개선하지 않고 '없애버리자'가 된 거다. 일부 꼰대들이 없앤 이유를 '장비가 좋아졌으니까. 백병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우크라이나에 다녀오지 않았느냐. 당시 CQC(Close Quarters Combat, 근접 전투)를 많이 했다. 그런 상황에선 총검술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