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전해진 소식…입대 앞둔 진, 박재범 원소주 잇는 '초대박 뉴스' 전해졌다

2022-12-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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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술친구로 알려진 백종원과 진
진, 본인 이름으로 양조장 준비 중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입대를 앞두고 백종원과 함께 양조장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백종원과 진이 술잔을 부딪치고 있다 / 이하 진 인스타그램
백종원과 진이 술잔을 부딪치고 있다 / 이하 진 인스타그램

12일 OSEN에 따르면 백종원은 진과 '취중진담'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며 함께 양조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진과 술친구라는 백종원은 '취중진담'을 촬영하며 진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뜻밖의 이유를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진이 양조장에서 술을 빚고 있다
진이 양조장에서 술을 빚고 있다

진은 백종원을 통해 양조장을 만들게 됐다. 백종원은 자신이 아는 한 양조장이 자금난에 시달리자 연예계 주당으로 알려진 신동엽, 성시경, 김희철에게 투자로 도움을 부탁했다. 이들은 백종원이 가져다준 해당 양조장의 술을 맛보고는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으며 이후 소식을 접한 진은 자신도 돕고 싶다며 선뜻 나섰다. 이후 이들은 한국 전통주 최고 전문가 박록담 선생을 만나 직접 술에 대해 배우며 '취중진담'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그 과정을 담아 공개했다.

백종원은 "'취중진담' 마지막에 보면 진이 자기 술 브랜드를 만들기로 한다. 양조장을 만들고 입대하면 그 기간 술이 저장돼서 익어간다. 진도 자기가 만든 술을 합법적으로 나눠주고 싶어서 양조장을 만든 것이다. 나 역시도 내가 만든 술을 합법적으로 나눠주고 싶어서 양조장을 만들었다. 양조장을 만들지 않고 브랜드 없이 나눠주면 주세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중진담'을 찍었고, 본인도 만족스러워한다. 진이 직접 오크통에 자신이 만든 술을 계속해서 채우고 있다. 본인 이름으로 양조장 준비 중"이라면서 "제대할 때쯤 되면 잘 익을 것이다. 소주에 위스키처럼 오크의 향이나 색깔을 넣는 것이다. 맥아로 만든 위스키가 아닌 쌀로 만들어서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이 술의 이름을 차차 만들어야 한다"라며 진이 만들고 있는 술의 구체적인 방향까지 공개했다. 다만 진이 자신이 만든 술 판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백종원은 진과 2주에 걸쳐 '취중진담' 에피소드 4개를 완성했다. 진은 콘텐츠에서 한국 전통주 최고 전문가 박록담 선생에게 직접 배우고 술을 빚는 등 술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이에 그가 박재범이 만든 주류 브랜드 '원소주'를 이어 정식으로 브랜드를 내고 판매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진은 오는 13일 경기도 연천의 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그는 5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다른 일반 병사들과 동일하게 자대 배치받을 예정이다. 예상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