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경험”... 배우 김경남, 정말 뜻밖의 소식 전해졌다

2022-1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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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귀환 어부들의 삶 통해 분단의 비극과 이념 갈등 조명한 다큐멘터리
배우 김경남, KBS1 다큐멘터리 '해무' 내레이션 맡는다

긴 여운과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 드라마 '한 사람만'의 주인공 민우천으로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받은 매력적인 배우 김경남이 생애 첫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KBS 1TV 다큐멘터리 2부작 '해무 - 북위 38도 36분 51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인생 첫 경험하는 배우 김경남 / 제이알 이엔티 제공
KBS 1TV 다큐멘터리 2부작 '해무 - 북위 38도 36분 51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인생 첫 경험하는 배우 김경남 / 제이알 이엔티 제공

14일 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배우 김경남이 KBS 1TV 다큐멘터리 2부작 '해무 - 북위 38도 36분 51초'의 내레이션에 참여,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묵직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내레이터로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뜻깊다"고 밝혔다.

KBS 춘천 개국 7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해무 - 북위 38도 36분 51초'는 50년 만에 세상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납북귀환 어부들과 그 가족의 아픈 삶을 통해 분단의 비극과 이념 갈등의 단상을 들여다보고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1부는 1971년 동해에서 피랍된 제2 승해호 21명의 선원이 귀환 후 이방인으로 살아온 삶을 조명하고 2부는 아직도 이어지는 납북귀환 어부 사건 피해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큐멘터리가 그려낼 묵직한 취지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김경남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전하고 고령층에게는 친숙하고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을 전달해 전 세대 시청층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올 초 방송된 JTBC 드라마 '한 사람만' 민우천 열연 / 김경남 인스타그램
올 초 방송된 JTBC 드라마 '한 사람만' 민우천 열연 / 김경남 인스타그램

탄탄한 연기력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더 킹-영원의 군주', '오케이 광자매', '한사람만'까지 매 작품 자신만의 색채를 지닌 캐릭터를 구축,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아온 김경남의 첫 내레이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남이 참여한 KBS 1TV 다큐멘터리 2부작 '해무 - 북위 38도 36분 51초'는 14일과 오는 21일 오후 7시 40분 강원권 KBS 1TV를 통해 먼저 방송된 후 2023년 전국의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