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쇼핑몰 '열정 페이' 직원들, 프라이버시조차 없었다

2023-01-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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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쇼핑몰 사무실, 회의실 구조 논란…"NO 프라이버시"
강민경 "회의실에서 이야기하는 게 내 귀에 들어오게끔 만들어"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쇼핑몰 사무실 구조도 비판을 받고 있다.

강민경은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비에무아 강대표네 오피스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하 유튜브 '걍밍경'
이하 유튜브 '걍밍경'

공개된 영상에서 강민경은 '아비에무아' 사무실 내부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직원들의 책상은 직접 한 가구 브랜드에 협찬을 요청해 받았고 본인의 책상은 700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회의실 구조가 문제가 됐다. 대표실 바로 옆에 위치한 회의실은 가벽 위쪽이 뚫려 있었다. 에어컨을 더 설치한 여력이 되지 않아 벽을 뚫어 놓은 것.

당시 강민경은 "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이야기하는 게 내 귀에 다 들어오게끔 만들었다"며 "노 프라이버시, 노 시크릿"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노노노노'라는 자막을 달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시 봐도 황당", "직원들 책상은 협찬받고 본인 책상은 세상 좋은 걸로", "직원들이 회사에 있는 게 감옥처럼 느껴지겠다", "프라이버시가 없는 회사"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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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비에무아' 채용 공고를 올렸다가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 채용 공고에는 기본적인 CS 업무뿐만 아니라 주문서 수집, 출고·반품 관련 물류 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응대 등을 담당하는 경력 3~7년 차 직원에게 연봉 2500만 원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열정 페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강민경은 "경력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했다. 경력 지원자들의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입 연봉으로도 2500만 원은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강민경이 자신의 집에 관상용 가스레인지를 2700만 원이나 주고 구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유튜브, 걍밍경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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