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발언에 단호히 선 그은 방탄소년단 슈가, 결국 입장 표명까지 했다

2023-01-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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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막창 가게 운영하겠다고 발언했던 BTS 슈가
지난 27일 팬들에게 본업 하겠다고 부정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10년 전 발언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BTS) 슈가 / 이하 슈가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슈가 / 이하 슈가 인스타그램

슈가는 지난 27일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인 위버스를 통해 과거의 발언을 유쾌하게 부정했다.

그는 "10년 동안 본업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습니다"라며 "막창왕 민슈가 본업이 너무 잘되는 관계로 당분간은 창업 불가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 과신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10년 전 발언에 입장 표명한 슈가
10년 전 발언에 입장 표명한 슈가

갑작스러운 슈가의 입장 표명의 배경은 10년 전 발언 때문이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이 공식 데뷔를 하기 전인 2013년 1월 트위터를 통해 "지금 빅히트배 요리 대결을 하는 거냐. 저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모두 가능하다. 요리 대결하자"라며 "그리고 난 서울에서 막창왕 슈가로 불리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10년 뒤 '대구막창'으로 막창집 차릴 거다. 모든 종업원은 경상도 사투리 네이티브 스피커로, 가게 안의 모든 음악은 강렬한 힙합으로. 거기서 난 소믈리에마냥 사분의 사박자 힙합 비트에 바운스를 타며 막창을 뒤집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는 당시 팬들에게 "10년 뒤 이 내용 캡처해서 올려달라. 진짜 진지하다"라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이에 팬들은 그의 당부대로 '막창왕 민슈가'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고 슈가는 과거 발언에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유쾌함을 더했다.

10년 전 막창집 창업 포부를 밝혔던 슈가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10년 전 막창집 창업 포부를 밝혔던 슈가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