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산책 중 손 잡아” 지드래곤과 열애설 기사 직접 쓴 적 있다는 주현영
2023-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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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학창 시절 싸이월드 일화 공개
“GD 좋아해 기사 고치고 댓글 조작”
배우 주현영이 그룹 빅뱅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출연한 가운데 주현영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영은 어렸을 때 터무니 없는 상상을 했다며 "싸이월드 당시 지드래곤을 좋아했다. 지드래곤 기사 사진에 제 셀카를 붙여서 지디·주현영, 밤 산책 중 손잡아' 이런 식으로 기사처럼 쓰고 댓글 조작도 했다"고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지디 오빠 안 돼' '그런데 은근 잘 어울리는 듯' 등 내용의 댓글을 쓰며 친구들과 놀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지난해 방영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화제를 모은 인사법 '우 투 더 영 투 더 우' 역시 빅뱅의 '마지막 인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영은 "처음 대본에는 '우영우영우, 동동그라미'라고 적혀있었다. 애매하게 하면 이상하고 민망할 것 같아 힙한 느낌으로 바꿨다"며 "빅뱅 선배님들을 좋아했는데 '마지막 인사'에서 유행한 '비 투 더 아 투더 뱅뱅' 리듬을 이용했다"고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