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다 같이 마련한 2억을… 8년째 끈끈한 트와이스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2023-02-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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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튀르키예·시리아에 2억 원 기부
“애도의 뜻… 다시 일상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시리아 사람들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멤버들 모두가 뜻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한 거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깊다.

트와이스의 기부 소식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15일 전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작지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트와이스가 후원에 동참했다"며 기부금을 대신 전달했다.

기부에 동참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잔해 속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해 구조되는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며 "지진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존한 아이들, 가족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트와이스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마음을 전한 건 멤버 미나 덕으로 전해졌다. 미나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2017년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은 거로 알려졌다.

이날 트와이스가 전한 기부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아이들, 그의 가족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호 물품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임시 거주 텐트, 담요, 의류 등 방한용품, 신생아 용품, 응급 구호품, 식수, 위생용품 등을 보낼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거쳐 2015년 10월 가요계에 등장했다.
멤버 미나, 쯔위, 사나, 모모,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으로 구성된 JYP 소속 9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얼업(CHEER UP)', '티티(TT)', '낙 낙(KNOCK KNOCK)', '시그널', '라이키(LIKE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팬시(FANCY)', '필 스페셜(Feel Special)', '모어 앤 모어(MORE & MORE)', '톡댓톡(Talk that Talk)' 등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7월엔 멤버 전원이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월 10일 미니 12집 앨범 '레디 투 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