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짜증” “욕 나오는 행동”… 사람들 의외로 잘 모른다는 '대중교통' 비매너
2023-02-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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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공감 모은 내용
꼭 기억해야하는 에티켓들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은 단어 뜻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이 요구된다.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한 번쯤 인상이 찌푸려지는 순간이 있다.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고 있는 대중교통 비매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이 내용들을 한 번 더 체크해서 다른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모범시민이 되도록 하자.
대중교통 비매너 ① - 백팩 뒤로 메고 서 있기

'백팩X'이라는 비하 단어가 나올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백팩을 뒤로 메고 서 있는 행동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대표적인 비매너다. 많은 이가 이 행동이 비매너인지 잘 모르는 탓에 '백팩 앞으로 메기' 등의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지하철, 버스와 같이 비좁은 공간에서 부피가 큰 백팩을 뒤로 메고 서 있으면 당연히 다른 사람과 부딪칠 수밖에 없다. 백팩을 들고 대중교통에 탑승했다면 꼭 앞으로 메거나 바닥에 잠시 내려놓자.
대중교통 비매너 ② - 승객이 내리기 전에 탑승객이 먼저 타기

번잡한 출퇴근 시간일수록 꼭 지켜야 하는 매너다. 버스는 승하차문이 따로 있어 괜찮지만 지하철은 타고 내리는 문이 하나다. 그렇기에 지하철에서는 내리는 사람이 먼저 하차한 뒤 타는 사람이 승차하는 양보와 배려가 특별히 요구된다. 승하차하는 사람들 몸이 엉켜 서로 짜증이 나는 일이 없도록 서로 조금만 더 양보하고 배려하자.
대중교통 비매너 ③ - 음악 감상·동영상 시청 등을 이어폰 없이 스피커로 하기

현대인에게 휴대전화, 이어폰 등은 필수템이다. 대중교통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할 때 많은 이들이 휴대전화에 이어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한다. 이어폰 없이 휴대전화 스피커로 모든 소리가 나오게 설정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자기 휴대전화에서 재생되는 모든 소리가 주변인들에게는 소음일 수 있다는 것을 늘 유념하자.
대중교통 비매너 ④ - 소리 다 새어 나오는 상태로 이어폰을 꽂고 음악 감상·동영상 시청하기

휴대전화에 이어폰을 연결하고도 소리를 너무 크게 설정해 옆 사람이나 앞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어폰을 휴대전화에 연결했다면 적절하게 볼륨을 조정해 내 귀에도, 주변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게 하자.
대중교통 비매너 ⑤ - 냄새나는 음식 갖고 타기

버스와 지하철에서는 환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특히 지하철은 더더욱 그렇다. 냄새나는 음식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음식 냄새가 좁은 공간에 금방 퍼지기 마련이다. 자신에겐 그 냄새가 괜찮을지 몰라도 멀미하는 사람, 입덧이 심한 임산부 등에게는 큰 민폐일 수 있으니 냄새나는 음식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자. 불가피하게 들고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 포장 상태 등을 꼭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