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룹에서만 벌써 '세 번째' 사망자 발생…남은 멤버 “주인공 잃었다”

2023-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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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휩쓸었던 밴드 'LFO' 창립 멤버 사망
벌써 세 번째 멤버 사망…사인 밝혀지지 않아

밴드 'LFO' / 'LFO' 트위터
밴드 'LFO' / 'LFO' 트위터

90년대를 휩쓸었던 밴드 'LFO' 멤버 브라이언 브리즈 길리스가 사망했다. 이 밴드에서 멤버가 사망한 건 벌써 세 번째다.

미국 페이지 식스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LFO'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브라이언 브리즈 길리스(Brian Brizz Gillis)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47세.

'LFO' 멤버 브래드 피체티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모든 이야기는 챕터로 구성돼 있다. 어떤 것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어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헤어져야 한다"며 "어제 'LFO' 이야기 중 처음 챕터의 주인공을 잃었다. 브라이언 브리즈 길리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고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난 그저 비극적인 소식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뿐"이라며 "브라이언 브리즈 길리스를 포함한 'LFO' 창립 멤버의 노고와 헌신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LFO'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고인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애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Losev Artyom,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Losev Artyom, shutterstock.com

'LFO' 멤버가 사망한 건 벌써 세 번째다.

리치 크로닌은 지난 2010년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5세. 이후 브라이언 브리즈 길리스가 솔로 활동을 하기 위해 팀을 떠났고 그의 후임자로 데빈 리마가 합류했다. 그러나 데빈 리마는 지난 2018년 암 투병 도중 41세 일기로 사망했다.

'LFO'는 지난 1995년에 데뷔한 3인조 밴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fam_photo,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fam_photo, shutterstock.com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