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하차한 노정의·서범준, 폭풍 오열해 모두 놀라게 했다 (사진)

2023-04-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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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던 상처 다 아물 수 있게 치유되는 시간”
노정의X서범준, 1년 만에 '인기가요' 하차

배우 노정의, 서범준이 '인기가요'를 떠나며 오열했다.

배우 노정의, 서범준이 4월 2일 방송을 끝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하차했다.  / 이하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배우 노정의, 서범준이 4월 2일 방송을 끝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하차했다. / 이하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그룹 스테이씨의 '테디 베어'(Teddy Bear), 엔믹스의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가 4월 첫째 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는 뉴진스가 차지한 가운데 MC인 노정의, 서범준은 하차 전 마지막 1위를 발표할 때부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해외 투어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노정의는 "1년 동안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인기가요'를 만나서 아팠던 상처도 다 아물 수 있게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인기가요' MC를 한 일이고, 다음 생에도 태어나면 꼭 '인기가요' MC로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태프들, 제작진, 작가님들, 피디님 너무 감사하고 우리 팬들 1년 동안 매주 오느랴고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라며 함께 동고동락 해온 이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서범준 역시 눈물을 흘리며 "함께해주신 '인기가요' 식구들, 항상 챙겨준 범준팀 너무 고맙다. 항상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한결같이 추우나 더우나 와준 팬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우리가 '인기가요'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관객들은 노정의, 서범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고, 무대에 올라온 가수들 역시 힘찬 박수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오는 9일부터는 몬스타엑스 형원, 배우 김지은이 새로운 MC로 합류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