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진행해 온 프로젝트…” 한소희랑 드라마 찍는 송혜교, 드디어 성과 알려졌다

2023-04-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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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송혜교가 진행해 온 프로젝트
차기작으로 한소희와 드라마 찍는 송혜교

서경덕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진행해 온 '독립운동 알리기'프로젝트에 대해 글을 남겼다.

이하 송혜교 인스타그램
이하 송혜교 인스타그램

14일 서 교수는 SNS에 익명의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항저우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송혜교와 서 교수가 제작한 안내서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글을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서경덕 교수가 익명의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인스타그램 DM
이하 서경덕 교수가 익명의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인스타그램 DM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꾸준히 기증해 온 안내서를 잘 활용했다는 DM을 많이 받고 있다. 참 기분 좋은 일이고 우리가 의도했던 성과가 점차 나타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올해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라며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제작을 지원한 배우 송혜교에 대해 글을 남겼다.

서 교수는 “지난 12년간 송혜교 씨와 함께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33곳에 기증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며 배우 송혜교가 그동안 제작 지원한 ‘독립운동 알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서경덕 교수, 송혜교, 수당 정정화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교수, 송혜교, 수당 정정화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송혜교는 서 교수와 지난 2012부터 미국 LA에 있는 ‘도산 안창호 하우스’에 한글 안내서 기증, ‘독립운동 유적 소개 웹사이트 제작’,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 1만 부 일본 배포’, ‘일본 우토로 마을 한국어 교정 기증’ 등 세계 곳곳의 기념관, 박물관, 미술관 등에 독립운동가 활동에 관한 한국어 안내서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송혜교는 올해 3·1절에도 여성 독립운동가 수당(修堂) 정정화(1990~1991) 일대기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더 글로리' 송혜교 스틸컷
'더 글로리' 송혜교 스틸컷

한편 송혜교는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문동은 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송혜교
'제59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송혜교

송혜교는 ‘더 글로리’로 오는 28일 진행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TV 작품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한소희, 송혜교 / 9아토 엔터테인먼트, 송혜교 인스타그램
한소희, 송혜교 / 9아토 엔터테인먼트,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한소희와 함께 드라마 ‘자백의 대가’를 촬영 중이다.

드라마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송혜교는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미술 교사 ‘안윤수’를 한소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모은'을 연기한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