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전도유망한 32세 야구선수, 눈물나는 '부고' 전했다

2023-05-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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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선수 이창진
지난 2일 조부상 당해

기아 타이거즈 선수 이창진이 외조부상을 당했다.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왼쪽)과 김민우 코치 / 뉴스1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왼쪽)과 김민우 코치 / 뉴스1

3일 다수의 매체는 지난 2일 이창진의 외조부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북 경산시 옥산전문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조화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조화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5시 30분이다.

1991년생인 이창진은 건국대학교 대졸 신인으로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15년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 사이 5:4 대규모 트레이드에 포함돼 팀을 옮겼다.

야구장 관련 사진 / Adam Vilimek-SHUTTERSTOCK.COM
야구장 관련 사진 / Adam Vilimek-SHUTTERSTOCK.COM

하지만 KT WIZ에서도 끝내 기회를 잡지 못해 2018년 외야수 오준혁과 전격 트레이드되며 기아 타이거즈로 떠났다.

2019년부터 그는 3루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후 실력을 발휘했다. 2018년까지 1군에서 단 52타석만 선 그는 2019년 타율 0.270, 6홈런, 4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그해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허리와 허벅지 부상으로 다시 주전에서 밀려났다.

2022 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이창진은 111경기 타율 0.301 7홈런 48타점을 기록해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를 책임졌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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