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차태현 '어쩌다 사장3' 돌아온다 “이번에는 시골이 아니라...”

2023-05-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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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차태현 힐링물 '어쩌다 사장3'
코로나19 사실상 종식 이후 예능 분위기

배우 조인성-차태현의 힐링물 '어쩌다 사장'이 시즌3로 돌아온다.

조인성(왼쪽), 차태현(오른쪽) / 뉴스1
조인성(왼쪽), 차태현(오른쪽) / 뉴스1

조인성과 차태현이 최근 tvN '어쩌다 사장3'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지는 기존처럼 시골이 아니라 미국이 될 예정이라고 스타뉴스에서 19일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 이후 tvN 측 관계자는 "'어쩌다 사장 시즌3'가 기획 준비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장소나 출연진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어쩌다 사장'은 말 그대로 어쩌다 시골 슈퍼 사장이 된 두 남자의 영업 일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1년 2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촬영한 시즌1에 이어 지난해 2월 시즌2에서는 전라남주 나주시 일대를 찾았다. 특히 시즌2에는 김혜수와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 설현, 한효주, 이은형, 홍현희 등 게스트가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쩌다 사장 시즌2' 포스터 / tvN
'어쩌다 사장 시즌2' 포스터 / tvN

최근 코로나19 종식을 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해외를 배경으로 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해외에서 장사하거나 배낭 하나 메고 여행을 떠나는 수학여행 콘셉트, 개인의 취향이 담긴 휴가를 떠난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거 나오고 있다. 아예 해외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니던 유튜버들이 같은 포맷으로 공중파 방송에 진출하기도 했다.

특히 tvN이 이런 여행 포맷 프로그램에 가장 특성화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5개가 넘는 해외 촬영 예능 프로그램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던 프로그램 '윤식당'의 스핀오프인 '서진이네'를 시작으로, '텐트 밖은 유럽 시즌2', '아주 사적인 동남아', '뿅뿅 지구 오락실 2', '장사천재 백사장' 등이 해당한다.

SBS에서도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가 나선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 일본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한 여행 예능이 전해졌다.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다방면의 예능인을 발굴하는 데에 특화돼 있던 김태호 PD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를 필두로 '주사위 한 번에 대륙 이동 - 지구마불 세계 여행'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MBN에서는 '지구탐구생활', JTBC '뭉뜬리턴즈',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등 여행을 기본 포맷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26일에는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밀수'가 개봉한다. 차태현은 현재 SBS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등에 출연하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