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김지민 등 총출동…걸그룹 출신 가수와 결혼하는 개그맨의 '웨딩 화보'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을 발표한 이상호를 축하하기 위해 동료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드디어 장가간다. 그래도 형이라고 먼저 가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상호, 김자연의 웨딩 화보에 깜짝 등장한 KBS 21기 개그맨들이 담겼다.

박나래, 김지민, 송병철, 이승윤, 김기열, 권재관 등 이상호와 동기인 이들은 환한 미소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또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커플 뒤로 들러리를 서며 유쾌한 분위기를 풍겼다.

박나래, 김지민 등 동료들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모이는 특급 의리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행복해야 해. 21기 동기 웨딩 사진. 동상이몽 섭외해 주세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의 주인공 이상호는 "이제 지민이도 장가가자. 아니 시집. 암튼 고마워 지민아. 먼저 가 있을게"라고 댓글을 달며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상호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10세 연하 김자연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 만나 4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는 9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쌍둥이 개그맨으로 유명한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뒤 2017년 3월 걸그룹 1NB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피트니스 분야 크리에이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