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동물의 왕국” 헌팅포차 인기 직원이 밝힌 '입구컷' 상황 (영상)
2023-06-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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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한 8개월 차 헌팅 포차 직원
직원 “일반 술집과 달리 헌팅포차는 진짜 동물의 왕국”
현직 헌팅포차 직원이 일반 술집과 헌팅포차의 차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헌팅포차에서 근무 중인 23세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헌팅포차에서 일하면서 '현타'가 온다며 "연애를 하고 싶은데 헌포에 대한 편견 때문인지 이성들이 제 직업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일반 술집과 헌팅포차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일반 술집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조용히 (술을) 먹을 수 있는 분위기라면 헌팅포차는 동물의 왕국"이라며 "헌팅포차는 입구에 대형 스피커가 있다. 요즘은 (헌팅포차를) 2차로 많이 온다. 1차 때 술 가볍게 먹고 자신감이 업된 상태로 헌팅을 하러 온다"고 설명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우리 같은 아저씨들도 입장할 수 있냐"며 헌팅포차에 입장하려는 상황을 재현하자 의뢰인은 "잠시만요. 혹시 몇 살이세요? 저 앞에 술집이 더 맛있어 가지고..."라며 '입구컷'을 선언했다. "진짜 못 들어가게 하냐"는 서장훈 말에 의뢰인은 "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의뢰인은 헌팅포차에서 가장 비싼 술 가격도 밝혔다. 200만 원짜리 고급 샴페인이라고. 이수근이 "우리가 그 술 세트를 사도 여전히 입구컷이냐"고 묻자, 의뢰인은 "그럼 바로 들어올 수 있다"고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헌팅포차에서 일하면서 주 5~6회 이성에게 번호를 따인다는 의뢰인은 "그중에서 연애로 이어진 이성은 없다. 저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저도 연애를 하고 싶은데 일할 땐 이상형이 와도 바라만 봐야 하니까 그게 답답하다. 그런 부분에서 현타가 온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