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가족연극「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개최

2023-06-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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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후 3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

가족연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포스터(좌) 및 공연 장면(우) / 대구시 남구청
가족연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포스터(좌) 및 공연 장면(우) / 대구시 남구청

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조재구) 대덕문화전당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연극「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를 오는 6월 24일 오후 3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한다.

살기 위해 이주한 일본인들의 무덤이었던 곳이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마을로 형성된 실화를 바탕으로 역사의 아픔과 상처를 고향을 떠나온‘할아버지’와‘일본 귀신’이라는 캐릭터로 풀어낸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는 온 가족에게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전하고자 한다.

부산 아미동 배경의 동명 그림책(이영아 作)을 원작으로 창작단체 ‘올리브와 찐콩(대표‧연출 이영숙)’이 제작한 본 연극은 지역민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개최되어 의미를 더한다.

특히 프로젝트 맵핑 기술을 더해 입체감 있는 무대연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일반적인 아동극의 한계를 뛰어넘는 웰메이드 연극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탄탄한 원작의 힘에 배우의 열연, 진화한 무대 기술력을 더해 교훈과 감동, 재미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가족 연극「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는 올여름, 여름방학을 앞둔 어린이와 부모님,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선보이는 가족 연극「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가 우리 역사 속 상처와 치유과정을 통해 온 가족에 잊지 못할 감동과 교훈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석인주 기자 sij4576@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