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냥이도 이런 개냥이가 없다…파워 E 성향의 낭만 고양이 살구 [함께할개]

재개발 지역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가 가족을 찾고 있다.

재개발 지역에서 태어나 어미에게 버림받은 살구가 가족을 찾고 있다.

살구는 지난 1일 재개발 지역에서 공장 기계를 철거하던 사람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살구는 어미 고양이 없이 남매 고양이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살구와 함께 발견된 남매 고양이 사과는 이미 입양된 상태다.

이후 재개발 관계자의 연락을 받은 구조자는 어미 고양이에게 새끼들을 돌려주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어미 고양이는 살구와 만나게 됐지만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을 거부했다.

길고양이들은 자신의 새끼가 사람의 손길을 타면 데려가지 않는다. 살구와 사과도 이런 이유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살구는 지난 5월 초 출생한 것으로 보인다. 장난기 많은 성격에 외향적이고 밝은 파워 E 성향의 소유자다.

살구는 파보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구충 작업도 완료한 상태다. 다만 공사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탓에 아직 귀 진드기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양 가능 지역은 경기, 서울 등 수도권이다.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cat_azit_load 혹은 @dong__dxxg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