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못 골라...” 성심당에서 의외로 대전 사람들 의견 갈린다는 빵 (+정체)

2023-07-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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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뜨거운 게시물
촉촉하고 부드럽고 vs 달달하고 바삭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대전 명물 빵집 ‘성심당’과 관련된 게시물 하나가 공감을 사고 있다.

성심당 건물 앞에 줄 선 고객들 /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성심당 건물 앞에 줄 선 고객들 /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의외로 대전 사람들 의견 갈리는 빵 (feat. 성심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글 작성자는 성심당에서 판매 중인 ‘보문산메아리’와 ‘작은메아리’ 사진을 각각 첨부하며 “보문산메아리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작은메아리는 바삭하고 달달해서 의견이 갈린다”고 적었다.

이어 “누가 성심당 가서 보문산메아리 샀다고 하면 ‘작은메아리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작은메아리 샀다고 하면 ‘왜 보문산메아리 안 샀냐’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며 “(본인은) 작은메아리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가로 “보문산메아리는 몽블랑이라는 빵이고 작은메아리는 퀸아망이라는 빵이라서 종류가 다른 빵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 선호하는 빵을 적었는데 극명히 갈렸다.

보문산메아리를 택한 이들은 “작은메아리 내 입에는 너무 달더라”, “작은메아리 먹다가 보문산메아리와 우유 조합에 빠짐”, “결대로 찢어먹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작은메아리를 선택한 이들은 “작은메아리 사랑해”, “퀸아망 맛있어”, “달달하고 바삭해서 작은메아리만 먹음”, “겉에 설탕 코팅에 바삭하고 달달해”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외에도 “둘 다 맛있더라... 대전 안 가봤는데 저건 택배 돼서 저것만 먹어봄…”, “둘 다 먹어야지 왜 하나만 사?”, “일단 부산에서도 사게 해주세요… 갈라질 의견이라도 가져보고 싶다”, “다들 둘 다 먹을 수 있잖아”, “난 못 골라…”, "둘 다 사면 해결될 것을" 등의 유쾌한 의견을 쏟아냈다.

home 김희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