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긴장 좀 하겠는데?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 확 바뀐 ‘더 뉴 쏘렌토’

2023-07-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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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4세대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다음달 출시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해 신차급 디자인 변경

기아 4세대 쏘렌토
기아 4세대 쏘렌토
기아의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왔다.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3만 6천 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SUV 시장의 ‘베스트 셀링카’로 통할 만큼 그 인기가 상당하다.

올해 초,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많은 소비자들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오늘(25일), 기아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  이하 기아 제공
기아 ‘더 뉴 쏘렌토’ / 이하 기아 제공

기아는 더 뉴 쏘렌토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더 뉴 쏘렌토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외부 디자인과 첨단 기술 기반의 모던한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실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 지문인증 시스템 등 운전자 중심의 환경을 구성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외부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더 뉴 쏘렌토의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이라는 콘셉트로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 모듈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여기에 볼륨감이 한 층 강조된 후드가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과감한 비례로 디자인한 범퍼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어우러진다.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을 적용하고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내부
기아 ‘더 뉴 쏘렌토’ 내부

실내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됐으며,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보여준다.

기아 ‘더 뉴 쏘렌토’에 적용된 ‘ccNC’
기아 ‘더 뉴 쏘렌토’에 적용된 ‘ccNC’

그 아래에 좌우 끝까지 이어지는 날렵한 송풍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전환형 조작계가 유기적이고 기술적인 조화를 이룬다. 또한 시동을 걸거나 차량 내 간편 결제 및 발레 모드 해제 시, 콘솔에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으로 간단한 조작을 돕는다.

디자인 특화 트림 그래비티는 전용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적용됐으며,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루프랙 등에 블랙 색상을 입히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전·후면 전용 스키드 플레이트와 전용 가죽 시트로 강인함과 고급감을 한 층 높였다.

더 뉴 쏘렌토는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볼캐닉 샌드 브라운 등 3가지 색상이 추가되면서 총 5가지의 외장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다. 내장 색상도 블랙·올리브 브라운의 신규 색상이 추가되면서 총 3가지로 늘어났다.

기아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 그리고 하이브리드 4WD 모델의 가격을 8월 중순에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후 가격을 공개하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조하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