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애니메이션 진출… 농담 같지만 사실입니다 (ft. 만화 이름)

가수 임영웅이 TV만화 '안녕 자두야5'에 깜짝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임영웅씨 아니에요?'라는 제목의 글이 1일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녕 자두야5' 14화 '개천에서 황금용' 편의 한 장면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자두 엄마와 자두가 이웃인 봉식이네 집 TV를 구경하러 간 부분이다.

이때 TV 화면 속 등장한 가수가 바로 임영웅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실제 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영 당시 착용했던 보라색 슈트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동일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권 사진으로 써도 될 판", "대박 진짜 닮았다", "너무 웃기다", "아무리 봐도 그냥 임영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녕 자두야5'는 말괄량이 최자두와 그의 다섯 가족, 친구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2010년 TV 안방극장에 첫선을 보인 후 2011년, 2012년 연속투니버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1997년 연재를 시작해 14년간 사랑받은 이빈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은 첫 출간된 이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총 22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며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됐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6월 5일 발매한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와 음악 방송 1위 석권,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6주 연속 차트인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모래 알갱이'는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이 돋보이는 노래다. 지난 6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는 1일 기준 조회수 1099만 회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