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돈도 횡령…” 김민재 전 소속사, 회사 직원 고소했다

2023-08-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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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담당했던 에이전트 회사, 직원 횡령 주장
고소 당한 회사 직원 “검토 뒤 대응 예정”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소속됐던 에이전트 업체 직원이 김민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시기에 수수료를 횡령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민재 / 이하 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김민재 / 이하 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민재 선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에이전트 업체 A사는 지난 2018년 김민재 선수를 포함한 3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직원 C씨가 수수료를 횡령했다며 지난 2일 경찰에 고소했다. A사는 C씨가 김민재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 당시 수수료 6000만 원을 횡령, 다른 두 선수에게는 각각 2500만 원, 1000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씨 측 변호인은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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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민재는 가야초, 수원공고를 졸업 후 ‘경주 한국수력원자원(2016)’, ‘전북 현대 모터스(2017~19)’, ‘베이징 궈안(2019~21)’, ‘페네르바흐체SK(2021~22)’, ‘SSC 나폴리(2022~23)’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지난달 18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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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SSC 나폴리 측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5억 원), 연봉은 약 1200만 유로(약 17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지난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으며 경기는 4-3으로 승리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