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는 무조건 쿨톤” 역대급 찜통더위 이어지자.. 청량한 컬러 아이템이 뜬다

2023-08-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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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폭염 상황에...소지품 컬러마저 중요해지고 있다?
청량한 색감과 시원한 소재로 소비자 사로잡는 여름 아이템 4가지

말 그대로 ‘어나더 레벨’ 수준의 더위를 기록하고 있는 올해. 다양한 폭염 대비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 선글라스, 팔토시 등 무더운 날씨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여름 아이템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40대 이상 주부들이 즐겨 쓰던 양산은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름철 출근길 옷차림도 달라졌다. 폭염이 지속되자 남성 직장인들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도록 허용해 주는 회사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끝날 줄 모르는 찜통더위는 올여름 패션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하지만 이제는 패션뿐만 아니라 소지품까지 점검해야 할 때다. 아무리 시원한 옷을 입었다 하더라도, 뜨거운 날씨에 붉은색이나 어두운 컬러의 물건을 지니고만 있어도 더워 보이기 때문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덥다” 고충을 일찌감치 감지한 업계에서는 청량한 색감과 시원한 소재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니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청량한 아이템들을 소개해 보겠다.

식탁 분위기 완전 지중해 느낌? 입맛까지 돋우는 ‘르크루제 리비에라 컬렉션’

이하 르크루제
이하 르크루제

올해 같은 폭염이 이어지는 나날에는 입맛도 없어지기 마련이다. 더위에 지친 많은 사람이 귀가 후 식사 차릴 기운도 없어 끼니도 대충 때우고 있을 터. 이럴 때는 집에 있는 그릇과 커트러리의 컬러만 바꿔줘도 사라진 입맛을 되찾아 올 수 있다.

르크루제의 리비에라 컬렉션은 청량한 컬러의 블루와 화이트 톤으로 이루어져 바라만 봐도 지중해 인접한 나라의 어느 해변가가 떠오른다. 집에 있어도 마치 해외여행을 나간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리비에라 컬렉션은 청량한 바닷빛 컬러 ‘아주르’, 맑고 경쾌한 하늘빛 컬러 ‘캐리비안 블루’, 밝은 모래빛 컬러 ‘머랭’, 지중해의 태양빛을 담은 옐로우 컬러 ‘넥타르’ 총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폭염에서 벗어나 시원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컬러들이다.

이 컬러들이 파스타 샐러드 볼, 머그, 스태커블 라메킨 등 다양한 식기에 적용됐다. 매일 사용하는 식기에 변화를 주면 기분 전환으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요리에도 도전하게 되면서 지루한 일상에 환기가 될 수 있다. 아직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했다면, 저녁 식탁을 지중해 스타일로 바꾸어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청량 그 잡채”.. 한정판 ‘아이코스 일루마 위 에디션’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당시 전국 아이코스 매장에서 ‘오픈런’ 대기 줄이 형성됐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린 히트템이다. 특히 다양한 색상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전용 액세서리로 출시 이후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이하 한국필립모리스
이하 한국필립모리스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도 한정판이 추가됐다. ‘아이코스 일루마 위(WE) 에디션’은 이제까지와는 달리 청량하고 시원한 컬러감의 터코이즈 컬러를 메인으로 지녔다. 랩 커버와 도어 커버에는 트로피컬한 느낌의 물결 무늬까지 적용돼 있어, 해변으로 떠나고 싶은 한 여름철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특히 이번 위 에디션은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인 한정판 제품으로 희소가치까지 있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푹푹 찌는 날씨에 짜증이 나더라도 시원한 컬러로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만한 비주얼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위 에디션 출시와 동시에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위 에디션 구매 시 일루마 전용 액세서리 1개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니 아이코스 유저라면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득표수 1위 차지한 ‘아이스 블루’ 컬러… 헤드폰도 여름철 변신

이하 오디오테크니카
이하 오디오테크니카

헤드폰은 최근 부는 Y2K 트렌드 열풍으로 인기 아이템 반열에 오른 제품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찜통더위 때문에 혹시나 더워 보일까 봐 선뜻 착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오디오테크니카는 2023년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스 블루 컬러 모니터링 헤드폰’ 유·무선 2종을 선보였다.

오디오테크니카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투표를 통해 다양한 컬러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올해의 경우 ‘아이스 블루’ 컬러가 36%의 득표수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무더위에서 벗어나고 싶은 대중들의 심리가 이번 컬러 투표에도 반영된 것이 아닐까.

오디오테크니카의 모니터링 헤드폰은 아이스 블루 컬러를 통해 빙하의 신비로움과 청량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에 메탈릭한 광택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시각적으로는 물론 촉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폭염에 헤드폰 사용이 망설여진다면 시리도록 청량한 아이스 블루 컬러가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하루 종일 손목에 닿는 시계, 스테인리스 소재로 시원하게

이하 스와치
이하 스와치

스와치의 스테인리스 시계 ‘빅 볼드 아이러니’도 한여름 더위를 퇴치하는 소재와 크고 담대한 디자인을 가졌다.

스와치의 이번 컬렉션은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1차 컬렉션은 블랙, 아주르, 레드, 터콰이즈, 옐로우 등 과감하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 조합으로 여름철 패션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특히 블루 색상의 아주르가 폭염의 더위도 잊게 해주는 시원한 컬러로 주목받고 있다.

빅 볼드 아이러니는 스테인리스 시계 최초로 스와치의 혁신적인 신소재 ‘바이오세라믹’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108g의 가벼운 무게를 가져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2차로 출시되는 컬렉션은 매트하면서 메탈릭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색상 또한 터콰이즈, 다크 그린, 네이비 블루, 앰버, 버건디 컬러로 구성돼 여름 시즌 노멀한 패션에도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home 허주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