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떴다...전국에서 ‘술고래’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정체)

2023-08-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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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등이 실시한 합동 조사 결과
전국서 가장 고위험 음주율 높은 지역

이른바 ‘술고래’가 가장 많이 사는 상위 4개 지역이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지방자치단체·보건소·대학 등이 합동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강원도가 전국 시도에서 가장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unJun CHO-Shutterstock.com
YunJun CHO-Shutterstock.com

헤럴드경제는 지난 8월 이같이 보도하며 고위험 음주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한번 술자리에서 남성의 경우 7잔 이상(혹은 맥주 5캔 이상), 여성의 경우는 5잔 이상(혹은 맥주 3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상태를 의미한다. 소주로 치면 한번 마실 때 1병 이상을 마시고 이런 술자리를 일주일에 이틀 이상 갖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중에서도 고위험 음주를 하는 이들이 많은 지역 1위에 정선군(22.1%)이 꼽혔다. 10명 중 2명 꼴로 이 같은 음주를 즐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뒤를 이어 강원 양구군(21.5%), 강원 홍천군(20.6%)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4위(강원 철원군, 20%)까지 1~4위가 모두 강원도로 20%를 넘긴 수치다.

반면 가장 고위험 음주율이 낮은 지역은 세종 세종시로 6.1%에 그쳤다. 그 뒤로 전남 보성군(6.9%), 서울 종로구·경기 성남 분당구(7%)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가장 많이 고위험 음주율이 늘어난 지역은 울산이었다. 10.8%에서 13.8%로 3%p 증가했다. 전년보다 감소한 시도는 세종시와 광주시 뿐이었다.

home 김희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