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거장의 공연이 서울에서 열린다 (+일정)

2023-09-20 17:14

add remove print link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내년 1월 서울서 공연 개최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서울에서 연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내년 1월 3일과 5일에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은 세계적인 기량과 명성 덕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기도 한다.

1975년 18세의 나이(최연소 참가 기록)로 제9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그의 기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 아담 하라시에비치에 이어 3번째로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출신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 후로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2019년에는 영국 BBC매거진이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피아니스트' 11위에 선정됐다.

지메르만은 연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 횟수를 연 50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3회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된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