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관리비 170만원?... 전기세 폭탄 걱정 줄이는 '스마트싱스' 화제

2023-09-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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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제품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장시간 외출 시 전기료 걱정 줄일 수 있어

올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로 일주일 가까이 되는 만큼 미뤄두었던 국내·외 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다만, 장기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전기세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가전제품의 전원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가전제품의 전원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 전기세 폭탄을 맞은 사연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에어컨이 켜져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3주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탓에 관리비 170만 원이 부과된 것이다.

휴가 말미 쯤 전기세 폭탄을 맞는 사례가 적지않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면 긴 추석 연휴에도 이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제안한다.

삼성 스마트싱스는 삼성에서 출시한 가전 제품 외에도 타 브랜드의 조명과 스마트 플러그 등을 편리하게 끄고 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삼성전자 유튜브
이하 삼성전자 유튜브

원격 제어 외에 ‘AI 절약모드’도 탑재 돼 사용자가 일일이 기기를 제어하지 않아도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기에 따라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현재 사용량과 이달 예상 사용량, 예상 전기요금이 표시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집 사이의 위치를 파악해 알아서 작동하는 ‘웰컴&어웨이’ 기능도 장착됐다.

웰컴&어웨이는 스마트폰과 집 사이의 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동작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전원을 끄고 외출하더라도 사용자의 스마트폰의 거리가 멀어지면 작동을 멈추고, 가까워지면 다시 켜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집을 비울 때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이 보안일 터.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모니터링 예약’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외부에서도 집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가전이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루틴’도 만들 수 있다. 예를들어 휴대전화가 집에서 멀어지면 집안 에어컨 전원을 끄고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하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8년 스마트싱스 앱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400회 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수고는 덜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연 기자 yeonf@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