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보약...” 가을의 문턱, 환절기에 먹기 좋은 차 5
2023-10-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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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몸에 활력 돋우는 차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는가 싶더니 벌써 10월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에 좋은 차' 몇 가지를 한자리에 모아봤다.
1. 유자차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인 유자는 비타민의 대명사다. 특히 면역력 증진 효능과 감기 완화 효능이 대표적이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 몸살기를 잡는 데에 탁월하다.
2. 도라지차
도라지차는 감기에 걸렸을 때 약처럼 여겨지는 차다.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한다. 또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를 내는 스테롤 성분도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3. 모과차
모과는 생과육 그대로 먹기에는 시큼하고 떫은 맛이 강해 주로 차로 즐긴다. 모과에는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돼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좋다. 또 모과의 신맛에 함유돼 있는 유기산 성분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근육통을 완화한다.
4. 대추차
건강에 좋은 대추차는 대추 잎을 우려서 꿀이나 설탕에 타서 마신다. 손발이 찬 수족냉증 치료를 돕고,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등 비염, 코감기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겨울에 종종 즐기면 좋은데 하루 3번 정도 마시고, 식전 30분 전쯤 마시는 것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5. 오미자차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차’는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가을, 겨울철에 마시면 좋다. 코나 목이 뻑뻑하고 아플 때나 기침, 가래 등을 잠재운다. 허약한 체질이나 면역력 저하된 사람들의 기력 보강에도 탁월하다. 끓는 물보다는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