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펜싱클럽' 학부모 “전청조의 최종 목표는 남현희가 아니라 이것“

2023-10-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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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부모 댓글
“펜싱클럽에 부유층 자제들 많아…그게 목표일 듯”

남현희가 지난 2019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펜싱플러레 여자일반부 단체경기 경기도와 충북의 경기에 참여했다. / 뉴스1
남현희가 지난 2019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펜싱플러레 여자일반부 단체경기 경기도와 충북의 경기에 참여했다. / 뉴스1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가 사기 결혼을 하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남현희 펜싱클럽 학부모가 남긴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현희 펜싱클럽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라고 주장한 A씨는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청조의 최종 목표는 남현희가 아니"라는 주장이 담긴 글을 올렸다.

A씨가 남긴 글 / 네이버 카페
A씨가 남긴 글 / 네이버 카페

A씨는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하다가 남긴다. 남현희 펜싱클럽에 아이를 보내고 있다. 남현희가 펜싱클럽을 차리면서 많은 아이들이 이쪽으로 옮겼다"며 "한국에서 펜싱을 부유층이 시킬 수 있다. 돈이 꽤 든다. 저 남자는 모르겠지만 진짜 재벌 3세 아이들도 이곳에 다니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아는 것만 해도 국내 대기업 3세, 4세인 10대 아이들이 많다. 톱스타 자녀 등 부유층이 많다"며 "(전청조가) 아마 그걸 노리고 접근한 게 아닌가 싶다. 펜싱클럽으로 돈을 벌기는 하겠지만 저 사람이 사기 목적으로 접근한 거라면 남현희가 최종 목표는 아닌 것 같다. 학부모들도 술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과거에 사기 전과도 있다고 하던데 진짜 남현희가 아니라 펜싱클럽에 다니는 부유층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냐", "실제로 저 펜싱클럽에 보내려면 어지간한 집안에서는 못 보낸다", "남현희에게 누가 구명조끼 좀 건네줘라", "제발 탈출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엄마와 딸, 자료사진 / Nuamfolio-shutterstock.com
엄마와 딸, 자료사진 / Nuamfolio-shutterstock.com

앞서 남현희는 지난 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청조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두 달 만의 발표였다.

전청조는 재벌 3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그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는 입장이다. 전청조가 남성이 아닌 인천의 한 여자 중학교를 졸업한 여성이며 과거 사기죄로 복역한 전과도 있다는 것. 심지어 출산 경험이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전청조는 지난 24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