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펜싱선수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체포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가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청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현희 가족은 전청조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전청조를 현행범 체포했다.

전청조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을 통해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연인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청조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첫인상에 대해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펜싱 관련 사업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라며 재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재혼 발표 이후 전청조에 관한 성별·집안·출신 의혹이 빚어지며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남현희와 전청조는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