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이제는 부동산 전설이 됐다... 차익이 역대급이다

2023-1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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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5억에 구입했던 2층 단독주택
꼬마 빌딩으로 재건축 후 지난 9월 매각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평가받는 우리은행 우리원의 수석 코치 전주원이 2층짜리 단독주택을 구매해 꼬마 빌딩으로 재건축 후 매각, 약 186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우리원의 수석 코치 전주원 / 뉴스1
우리은행 우리원의 수석 코치 전주원 / 뉴스1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주원은 2017년 구입했던 55억5000만원의 건물을 지난 9월 242억원에 팔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전주원이 남편과 공동명의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은 전주원이 30%, 남편이 70%를 가지고 있었다.

전주원 부부가 건물을 구입했을 당시엔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지만, 2019년에 꼬마빌딩으로 재건축했다. 재건축 비용으로는 약 20억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대지면적 358㎡, 건축면적 208㎡다.

윤상연 BSN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 상무는 뉴스1에 "건물이 있는 곳은 유동 인구가 많지 않고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임차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며 "청담동 프리미엄이 있고 건물의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전주원 부부로부터 해당 건물을 매입한 이는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은 부인과 8대 2 공동지분으로 건물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