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나 말고 여자배구 스타 나왔으면 좋겠다”며 콕 집어 언급한 선수

2023-1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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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 논란
김연경 “경기에 나서기 위해 노력해야”

김연경(흥국생명)이 동료인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를 배려하고 나섰다.

김연경이 지난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경이 지난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경은 지난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또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고지를 밟으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취재진이 경기가 끝난 후 소감을 묻자, 김연경은 "나보다 더 잘한 동료 선수들이 많다. 내가 대표로 인터뷰하는 것 같다. 여자 배구 선수 중에 잘했던 선수 중 스타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여자 배구 선수들이 인터뷰하는 기회들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는 옐레나가 했으면 좋겠다. 옐레나가 많은 부담을 가지고 올 시즌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옐레나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옐레나가 더 많은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최근 아시아쿼터 문제로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묻자, 김연경은 "지난번에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오면서 리그 수준이 올라갔다. 한국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 아시아쿼터 선수인 레이나 토코쿠도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 배구장 밖에서는 많이 편해지고 적응한 것 같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는 아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 함께 노력해서 이겨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가 논란이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리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다음 달 이사회에서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엘레나가 셀프 어필 키워드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엘레나가 셀프 어필 키워드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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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