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0-5로 대패한 싱가포르 일본인 감독, 딱 '4글자'로 끝내버렸다

2023-1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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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에 0-5로 대패한 싱가포르 대표팀 감독
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 “한국, 완벽했다”

클린스만호에 0-5로 대패한 싱가포르 대표팀 니시가야 다카유키(일본) 감독이 한국을 극찬했다.

니시가야 다카유키 싱가포르 대표팀 감독 / 뉴스1
니시가야 다카유키 싱가포르 대표팀 감독 / 뉴스1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제압했다.

싱가포르는 강팀 한국을 상대로 철통 수비 전략을 내세우며 쉽게 골문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44분에 터진 조규성의 첫 골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5골을 연속으로 내줬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뒤 기뻐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 뉴스1
싱가포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뒤 기뻐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 뉴스1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나선 싱가포르 대표팀 다카유키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한국은 흠잡을 것 없이 너무나 완벽했다. 개개인뿐 아니라 팀으로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도 가진 100%를 다 보여줬다. (비록 졌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팀을 격려했다.

그는 경기 패인 관련 질문에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하지만 한 골을 내준 뒤로는 흐름이 깨졌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다카유키 감독은 과거 일본 선수 시절 경험했던 한국 축구와 현재 한국 대표팀의 차이를 묻는 말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실력이 더욱 올라갔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준과 역량도 더 높아졌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상대하기 힘들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황의조의 득점에 기뻐하는 대표팀 선수들 / 뉴스1
황의조의 득점에 기뻐하는 대표팀 선수들 / 뉴스1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21일 중국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태국과의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이 속한 C조에는 싱가포르, 중국, 태국까지 총 4개국이 모여 있다. 1차전을 마친 현재 한국은 승점 3점으로 중국과 동률이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36개국이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은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 2위까지만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