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광장시장 모둠전 가격이 1만 5000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설명)

서울 광장시장의 한 가게에서 구매한 모둠전의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구독자 9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은 베트남 지인에게 서울 명소를 소개하는 과정 중 광장시장을 들렀다.

희철리즘은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전집을 찾아 "외국인 친구들이 왔으니 맛있는 전을 먹어보겠다"라며 1만 5000원짜리 모둠전 한 접시를 주문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모둠전 한 접시는) 3명이 양이 적어서 못 먹는다. 뭐 하나 더 시켜야 한다"라고 추가 주문을 요구했다. 희철리즘 일행이 "일단 먹어보고 시키겠다"라고 거절하자, 가게 측은 "얼마 안 된다. 2명이 먹는 양이다. 1만 5000원 갖고 안 된다"라고 핀잔을 줬다.

이후 희철리즘 일행은 실제로 나온 모둠전을 보고 놀라며 "이게 1만 5000원이냐"라고 묻기도 했다. 실제 영상 속 나온 모둠전은 맛살, 햄, 애호박, 두부 등으로 구성돼 있었고 개수는 10개 남짓이었다.

그의 일행이던 베트남 여성은 "유명한 시장이라 모든 게 다 비싼 게 아닌가 싶다"라며 "(하나에) 2000원짜리 (전) 먹어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희철리즘은 "다른 곳에는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여기로 온 것"이라며 "광장시장 다른 곳들은 정말 친절했다. 하필 손님이 없던 곳이라 그런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