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곳곳에 '흰머리' 눈길…정찰위성 발사 때 찍힌 얼굴(+사진)
2023-11-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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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발사 참관하며 한 달 만에 등장
올해 39세 김정은 흰머리 왜 늘었나
북한이 세 번째 시도 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장면이 공개됐다.
오늘(22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어제(21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신규 발사대에서 이뤄졌다.
사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는 모습과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 작업자들과 환호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다만 지난해 11월 첫 등장 이후 주요 사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 모습은 이번 발사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볼 수 없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면 사진에는 흰머리가 곳곳에 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이 찍힌 사진의 각도마다 다소 다르기는 하나 정면에서 봤을 때 군데군데 흰머리가 난 모습이 확인됐다.
27세 나이에 세계 최연소 국가 원수 타이틀을 거머쥔 김 위원장은 올해 39세로 지도자 사이에서는 상당히 어린 축에 속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쩍 늘어난 흰머리는 고혈압, 당뇨병, 스트레스 등 질환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지난 2016년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정은이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불면증에 걸려 잠을 잘 자지 못한다"라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