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프리지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담 전해졌다 (+영상)

2023-1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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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개된 프리지아 근황
임시 보호하던 유기견 입양

방송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임시 보호하던 유기견을 끝까지 책임지기로 결정했다.

프리지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코리안독스 레인보우쉼터는 공식 SNS를 통해 "안락사가 이쓴 시보호소에서 저희에게 구조됐던 베베가 드디어 평생 가족 품에 안기게 됐다"면서 "베베를 오랜 시간 동안 임시 보호해 주셨던 베베 임보자 님께서 임시 보호 실패와 함께 베베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주인공은 바로 프리지아다. 이런 사실을 전한 코리안독스는 "몇 달 전 베베를 임시 보호하기 위해 여러 번 쉼터에 오셔서 봉사하며 베베와 차근차근 교감을 나누고 준비해 주셨던 지아 님.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에게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고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를 행동으로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처음 구조 당시 베베의 모습 / 코리안독스 인스타그램
처음 구조 당시 베베의 모습 / 코리안독스 인스타그램
프리지아를 만난 후 베베의 모습 / 코리안독스 인스타그램
프리지아를 만난 후 베베의 모습 / 코리안독스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코리안독스는 "처음 구조했을 당시 모습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사랑 듬뿍 받고 너무 예뻐진 공주 베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구조 당시 베베의 모습과 프리지아를 만난 후 베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랑받은 만큼 더욱 예뻐진 베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베베야 축하해", "프리지아님 최고 팬 됐습니다", "셀럽으로서 선한 영향력 너무 감사합니다", "베베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아 님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족이 된 베베와 프리지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가족이 된 베베와 프리지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한편 인플루언서로 유명했던 프리지아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에 입고 나왔던 의상을 비롯해 유튜브에서 리뷰했던 명품 제품들이 가품, 이른바 짝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사건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프리지아는 지난 5월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복귀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