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부상…관광버스-화물차 추돌, 참혹한 사고 현장 (영상)

2023-11-29 14:10

add remove print link

고속도로 달리던 관광버스 화물차 들이받는 사고 발생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버스에 타고 있던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7시 28분쯤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춘천 방향 중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강원소방본부
28일 오후 7시 28분쯤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춘천 방향 중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강원소방본부

지난 28일 오후 7시 28분쯤 강원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봉명2교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했다.

사고는 관광버스가 앞서 달리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2명 중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광버스는 인천과 경기 시흥시 인근 오이도 주변을 방문한 뒤 돌아오던 중이었다.

SBS가 공개한 사고 현장 영상에는 관광버스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모습이 담겼다.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은 갓길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고,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분주하게 부상자들을 확인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추돌 사고로 심하게 찌그러진 관광버스 / 유튜브 'SBS 뉴스'
추돌 사고로 심하게 찌그러진 관광버스 / 유튜브 'SBS 뉴스'
갓실로 대피한 승객들과 구조 활동 중인 구급대원들 / 유튜브 'SBS 뉴스'
갓실로 대피한 승객들과 구조 활동 중인 구급대원들 / 유튜브 'SBS 뉴스'

경찰은 운전자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경북 문경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공사 안내 신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신호 차량이 도로 옆 갓길로 추락하면서 크게 파손됐다.

갓길로 추락한 공사 안내 신호 차량 / 유튜브 'SBS 뉴스'
갓길로 추락한 공사 안내 신호 차량 / 유튜브 'SBS 뉴스'

또 인천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밤사이 사고가 잇따랐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인근에서 중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교사와 학생 등이 경상을 입어 총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사고는 8.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버스전용 차로를 침범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SBS 뉴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