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챌린지까지… 전두환 된 황정민, 반응 심상치 않은 '서울의 봄'

2023-12-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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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신군부가 일으켰던 반란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영화 '서울의 봄'(김독 김성수)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4분 기준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253,188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영화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 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만든 실화 바탕 영화다. 극 중 황정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 역을 맡았다.

얼어붙은 날씨에도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 일으키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서울의봄'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등의 작품을 제치고 올해 하반기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간에 100만(개봉 4일째), 200만(개봉 6일째), 300만(개봉 10일째), 400만(개봉 12일째) 관객을 돌파,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입소문 흥행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심박수 챌린지’라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리뷰 놀이를 이끌어내는 가슴 뜨거운 스토리와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게 봤어요”​(CGV_루*), “근래에 관람한 한국영화들 중에서 가장 재밌게 관람했습니다”​(CGV_매***), “스토리의 긴박함과 연기력 몰입도 최고였습니다”​(CGV_서****), “지루할 틈 없는 재미와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올해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메가박스_hu****), “​140분 시간이 언제 지나간지 모르게 몰입감 최고에 배우들 연기 미쳤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게 잘 만들었네요. 한번 더 보고 싶네요!”(메가박스_Pk****) 라고 호평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과 응원을 받고 있는 '서울의 봄'은 오는 개봉 3주 차에도 하락세 없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