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 상대는 유명 '무속인 유튜버'…블랙박스 영상 보니

2023-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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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수만 명 보유
유명 무속인 유튜버 정체 누구?

믿었던 배우자의 외도는 정신적 충격과 상대에 대한 배신감으로 가정파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akDill-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akDill-shutterstock.com

지난 13일 JTBC '사건 반장'에서는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둔 40대 남성 A 씨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10년 차인 A 씨는 아내가 유명 유튜버 무속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자신을 의처증 환자 취급한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아내는 결혼 후 줄곧 전업주부로 지내다 출산 후 취미로 네일아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A 씨는 아내에게 본격적으로 일을 해보라며 가게를 내줬고 덕분에 아내는 활력을 얻으며 사업을 확장 시켰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부부 관계에 금이 갔다. 아이들 돌보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남편 A 씨와 가게 규모를 줄여도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아내 입장이 서로 달랐다.

결국 의견을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대화가 없었을 정도로 냉전 상태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아이들 전화도 받지 않고 외박을 하더니 다음날부터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 잠을 자기 시작했다. 불길한 예감에 A 씨는 차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자동차 블랙박스 참고 사진 / DG FotoStock-shutterstock.com
자동차 블랙박스 참고 사진 / DG FotoStock-shutterstock.com

심지어 아내의 불륜 상대는 구독자 수만 명을 보유한 유명 무속인 유튜버였다. 자신의 외도 사실을 들킨 아내는 처음에는 벌을 받겠다며 남편에게 애원했지만 며칠 뒤부터는 태도가 돌변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갔다는 점이다. 아내는 "엄마 이제 못 와. 보고 싶으면 전화하고 중학생 되면 같이 살자"라고 한 뒤 짐도 놔두고 그대로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아내가 갑자기 말을 바꾸고 저를 의처증 취급한다.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런 관계는 없다더라. 변호사도 선임하고 적반하장이다"라고 전했다.

또 "모성이 없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애들까지 버리고 집을 나가다니 내가 알던 와이프가 맞나 싶기도 하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무속인 유튜버 역시 태도를 바꿨다. 불륜남으로 지목된 무속인은 "좋은 마음이 있었던 건 맞지만 별일 있던 게 아니니 두 분이서 해결하라"라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A 씨는 "불과 한 달 사이 벌어진 충격적인 일에 정신을 제대로 차리기 어렵지만 어린 두 자녀를 위해 상간남인 유튜버가 죗값을 톡톡히 받았으면 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속인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것 같다", "무속인 이름과 아내 블랙박스 공개해 달라", "애들 버리고 집을 나가다니 여자가 좀 이상하다", "세뇌 당한 거 아니냐" 등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 ARMMY PICCA-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 ARMMY PICCA-shutterstock.com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