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당일 현금 89만 원 훔친 편의점 알바생…일한 임금 달라고 연락왔다”
2024-02-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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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편의점 알바생, 채용 당일 현금 훔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채용 당일 현금 89만 원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채용 당일 현금 89만 원을 훔쳤다는 편의점 업주의 제보를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이 소개했다.
전북 전주시에서 편의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보자는 지난 1일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 그런데 이 아르바이트생은 근무 중 계산대 현금통에서 현금을 훔쳤다. 편의점 내 ATM 기기를 통해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는 등의 수법으로 현금 89만 원을 절도한 것.
아르바이트생은 이날 오전 제보자에게 연락해 미리 정산을 하겠다고 했으나 제보자가 "교대자와 함께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이후 아르바이트생은 범행이 드러나자 "현금이 너무 많아 내 통장에 입금했다"며 황당한 거짓말을 늘어놓기도 했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아르바이트생은 현재 형사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아직 피해 보상도 받지 못했는데 아르바이트생에게 '일한 임금을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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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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