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폴리텍, 다문화가족 맞춤기술교육 시작

2024-02-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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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로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을 진행한다. / 사진=위키트리DB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을 진행한다. / 사진=위키트리DB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황선구, 이하 동부산폴리텍)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추진하는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은 다문화가족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새롭게 도입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며, 6개월간 집중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하며, 취업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국내출생 자녀(한국인과 결혼이민자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장한 사람)와 중도입국 자녀(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재혼한 이후에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입국한 사람) 또는 결혼이민자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18세~34세 청년이다.

산업안전 교육을 포함한 핵심 기술 교육과 현장 견학,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의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아울러, 소그룹을 편성해 학생들의 개인별 적성, 선호 직무 등을 고려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인·구직을 연계할 예정이다.

황선구 학장은 “부울경지역에 다문화가족과 다문화청년이 많지만 안정적인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확실하게 취업과 연계되는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이 없었다”면서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직업훈련기관인 동부산폴리텍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