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 “외모가 30% 안에 드는 여성의 3분의 1은 화류계 종사자”

2024-03-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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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 확률이 높다는 얘기”

방역지침을 어기고 영업해 단속된 유흥주점. / 파주경찰서 제공
방역지침을 어기고 영업해 단속된 유흥주점. / 파주경찰서 제공

현직 변호사가 20, 30대 여성 10명 중 1명은 화류계 종사자라고 말했다.

안세훈 변호사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좋은변호사 - 남녀문제연구소 [안변TV]’에 올린 영상에서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안 변호사는 “2030 중 화류계 여성의 비율이 어느 정도나 될지 궁금해 기사를 찾아봤다”라면서 화류계 여성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 알리는 2014년 기사 하나를 소개했다. 안 변호사가 소개한 기사에 등장하는 커뮤니티에 회원으로 가입한 화류계 여성은 15만6000여명.

이와 관련해 안 변호사는 “한 카페의 회원만 15만6000명이다. 다른 카페도 있을 것이고 카페 회원이 아닌 분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분까지 합하면 (2030 중) 적어도 30만명 정도는 화류계에 종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여성 인구가 약 300만명이라는 2020년 인구통계 자료를 소개한 뒤 “300만명 중 30만명이면 10%”라고 말했다. 20대 중반~30대 초반 여성 10명 중 1명이 화류계에 종사한다는 주장인 셈이다.

안 변호사는 “그래도 화류계는 어느 정도 외모가 되는 분들을 모아놨지 않나. 전체 여성 중 외모가 어느 정도 되는 분의 비율을 한 30%라고 가정하자. 외모가 괜찮은 2030 여성 중 30%는 화류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 확률이 높다는 얘기”라면서 “하드코어 성매매업소도 있지만 오피스텔 성매매, 토킹바까지 다 합하면 그 숫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변호사는 증권업계에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도 전했다. 안 변호사 지인은 한 룸살롱을 찾았다가 학비와 생활비를 벌려고 단기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대학원생을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런데 2년 뒤 여성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웨딩사진과 아이 사진이 올라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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