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바이든도 쓰는데.. 결국 미국 하원 통과된 '틱톡 금지법'

2024-03-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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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에서 ‘틱톡 금지 법안'이 통과
틱톡 최고 경영자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하겠다”라는 입장 밝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틱톡 금지법’이 미국 연방 하원에서 찬성 352표, 반대 62표로 통과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틱톡 사용자만 1억 7000만 명에 달해 그 영향력은 상당한데요. 이처럼 강력한 플랫폼을 자국 기업이 아닌 중국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들이 쏟아졌었죠.

미국 연방하원
미국 연방하원

‘틱톡 금지법’이 미국 상원까지 통과하게 될 경우,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요.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부 장관은 "틱톡 인수를 위한 투자자 그룹을 구성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였던 ‘바비 코틱’은 이미 인수 의사와 함께 구체적인 가격까지 제시했다고 하네요.

바이트댄스
바이트댄스

한편 상원을 통과할 경우, 최종 서명하겠다고 밝힌 조 바이든 대통령은 틱톡을 활용해 선거 운동을 펼쳐왔는데요. 틱톡 유저들은 바이든 계정에 이러한 점을 비판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죠.

바이든 틱톡 공식 계정
바이든 틱톡 공식 계정

틱톡의 최고 경영자인 ‘츄 쇼우즈’는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home 김종철 기자 frank@wikitree.co.kr